삼성전자가 회사 경영의 초점을 시장에 맞추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13일 수원사업장에서 윤종용 부회장,이윤우 진대제 사장 등 핵심간부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장지향기업 전략대회'를 갖고 고객우선,시장지향 경영을 선언했다.

삼성전자는 윤 부회장 직속으로 마케팅 위원회와 회의체를 설치하고 전사적으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는 한편 시장지향 능력을 강조하는 교육을 대대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고객관리를 강화하고 시장과 고객을 지향하는 조직을 만들기 위한 평가시스템을 도입키로 했다.

삼성전자는 △마케팅 역량 제고 △시장지향 프로세스 정립 △시장지향 조직 및 문화 정착으로 세계 1군의 브랜드와 수익성을 낼 수 있는 기업으로 변신,2005년 매출액 80조원의 세계 최고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