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북서 베링수역 민간 추가 어획쿼터 입찰에서 국내원양업계가 명태 5만t을 비롯해 총 5만2천t의 쿼터를 확보했다. 한국원양어업협회는 지난 13일(현지시각) 러시아 모스크바의 유럽.아시아 증권거래소에서 열린 '2001 북서베링 추가쿼터 경매'에서 우리나라는 명태 5만t과 대구 1천400t, 가오리 600t 등 총 5만2천t의 어획 쿼터를 신청, 전량 낙찰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어획쿼터에 대한 입어료는 명태가 t당 110달러선, 대구는 t당 206달러, 가오리는 t당 42달러선에 각각 낙찰됐다. 한국원양어업협회는 "이번 추가 쿼터 입찰에서 명태의 경우 일부 물량은 최저가격에, 나머지는 최저 가보다 t당 1달러가량 높은 수준에서 낙찰받았으며 가오리와 대구는 모두 최저가로 신청물량을 전량 확보했다"고 밝혔다. (부산=연합뉴스) 이영희기자 lyh9502@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