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의 선거무효 판결로 의원직을 상실한 민주당 장영신(張英信) 의원은 14일 재출마 여부에 "당의 상의해 결정하겠다"면서 곤혹스러운 심경을 밝혔다. 다음은 장 의원과 일문일답. -- 지금 심경은. ▲아주 곤혹스럽다. (선거재판으로) 너무 시달렸다. -- 재출마할 생각은. ▲재출마 자격은 있는 것으로 안다. 당과 의논해서 결정하겠다. -- 어제 재판에 대해 통보 미리 받지못했나. ▲변호사로부터 통보 받았다. -- 재판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았나. ▲이번 재판과 똑같은 사안을 대법원에서 기각시킨 바 있어 잘 될 것으로 판단해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변호사도 그렇게 이야기했다. -- 재판결과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잘 모르겠다. -- 앞으로 계획은 ▲당분간 쉬면서 냉정을 찾고 싶다. (서울=연합뉴스) 전승현기자 shch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