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휴가철 서비스경쟁 .. 24시간 입출금.송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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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금융기관들이 휴대폰 대여금고 등은 물론 인공위성을 이용한 다양한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5일 은행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대천해수욕장을 시작으로 낙산, 경포대, 해운대해수욕장을 거쳐 제주도까지 전국을 순회하는 '해변은행'을 오는 8월10일까지 운영한다.
하나은행의 해변은행은 무궁화 인공위성을 이용, 24시간 현금입출금 환전 송금 신용카드 업무 등 일반 영업점에서 가능한 대부분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은행들은 휴가를 떠나는 고객들을 위해 무료 대여금고도 운영한다.
국민은행의 경우 전국 1백23개 지점에서 운영하는 3만여개의 대여금고 시설을 최장 20일간 무료로 빌려주고 있다.
이 대여금고에는 화폐 유가증권 귀금속 등 귀중품을 맡겨둘 수 있다.
은행들은 또 KT프리텔(016.018) SK텔레콤(011) LG텔레콤(019) 등 이동통신 회사들과 제휴를 맺고 휴대폰을 통해 잔액조회, 계좌이체, 카드대출, 외환거래 등을 할 수 있는 모바일뱅킹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해당 이동전화에 가입돼 있어야 하고 여행이나 출장을 떠나기 전에 은행에 들러 서비스 신청을 하면 된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