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언론사 세무조사와 관련해 오는 16일 국세청을 시작으로 공정위원회등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전국순회 시국관련 대토론회를 개최키로 하는등 대여 압박을 가속화한다. 한나라당 언론자유수호비상대책특위(위원장 박관용)는 15일 현장조사 실시를 위한 언론사 세무조사 국정조사 계획서,국세청에 요구할 20개 자료목록,안정남 국세청장의 자민련방문 이유 등에 대한 11개항의 질의 목록을 확정했다. 한나라당은 또 오는 20일부터 전국 주요도시를 순회하며 언론 세무조사,황장엽씨 방미,한·일 꽁치어로 분쟁,일본 교과서왜곡등 국정전반에 관한 '시국 대강연회'를 열어 정부실정에 대한 성토에 나서기로 했다. 김형배 기자 k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