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루슨트테크놀로지스(대표 양춘경)는 기간통신망 사업자인 파워콤과 서울 및 수도권 기간망용 광네트워킹 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키로 한 시스템은 2.5G급 SDH(동기식디지털계층) 장비로 파워콤이 운용중인 네트워크를 확장해 데이터 병목현상을 해소하는데 기여하게 된다. 한국루슨트는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파워콤에 SDH 시스템을 공급함으로써 통신 수요가 가장 많은 수도권 지역에서의 사업기반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국루슨트는 이번에 공급키로 한 장비를 연말까지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파워콤은 이번에 구축하게 될 장비로 유무선 통신 사업자, 인터넷 사업자 및 케이블TV 사업자들을 위한 회선임대 서비스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