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는 지난 87년 런칭된 이후 줄곧 국내 최고 내의브랜드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 트라이는 소비자에게 브랜드 이미지를 확실히 심어주기 위해 광고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였다. 1987년 첫 해에 TV로 시작한 광고를 1988년에는 극장광고 및 옥외광고로 매체를 넓혔다. 이중 특히 TV광고에 주력해 시간대도 대폭 확대했다. 1989년에는 매체 영역을 라디오와 잡지 등으로 더욱 세분화하고 주광고인 TV에 대해서는 혁신적인 이미지 변화를 시도했다. 이 결과 트라이 광고는 "편안합니까?" "편안합니다" "직접 확인하세요"등의 새로운 유행어를 창조해냈으며 대중들에게 속옷 특유의 연상을 통한 여러가지 화제를 만들어냈다. 뿐만 아니라 패션내의 브랜드의 선두 위치로 부상하게 됐다. 90년 들어서면서 다양한 브랜드의 패션내의가 출시돼 춘추전국시대를 이뤘지만 트라이는 지속적인 브랜드리뉴얼을 통해 여전히 패션내의 시장에서 강력한 브랜드력을 유지해왔다. 쌍방울은 지난 98년 트라이 브랜드의 효율적인 관리체제 구축의 일환으로 트라이의 서브브랜드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트라이 클래식,트라이 스포츠, 리틀 트라이 등 현재 3개 라인으로 판매되고 있다. 상품개발면에 있어서도 트라이는 독보적인 자리를 지키고 있다. 보습효과와 혈액순환에 효과가 있는 참진흙내의,항알레르기 제품인 키토산내의,관절부위에 특수원단을 덧댄 트라이 한방내의 등 다양한 기능성 내의를 선보이고 있다. 이처럼 끊임없이 변신을 거듭하고 있는 트라이는 향후 깨끗하고 편안함을 추구하는 온가족내의로 21세기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 태어나기 위한 마케팅전략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