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산업의 외길을 걸어온 하이트맥주는 1933년 국내 최초의 맥주회사로 첫발을 내딛어 삿뽀로 상표로 제품을 생산한 이래 올해로 68주년을 맞았다. 하이트맥주는 90년대 중반 과거 보수적인 기업스타일에서 벗어나 진취적이고 능동적으로 고객을 찾는 고객 제일주의 경영으로 탈바꿈했다. 그 일환으로 소비자들이 업체를 보고 맥주를 찾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맥주를 찾게 하는 브랜드 전략을 전개,제1호로 성공한 것이 1백% 암반천연수로 만든 하이트맥주다. 신제품 하이트의 성공진입으로 하이트맥주는 지난 96년 업계 1위에 올라선 이후 외국 주류사들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99년에 이미 점유율 50%의 벽을 무너뜨리며 시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였다. 지난 98년에는 창립65주년을 맞아 상호를 하이트맥주 주식회사로 변경하는 CI작업을 완료,맥주 및 계열사간의 시너지효과를 높여나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회사 설립이래 최대의 판매와 실적을 올려 명실공히 한국을 대표하는 종합주류메이커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하이트 맥주가 가지고 있는 특징을 살펴보면 최첨단 MF(Micro Filtering)공법을 이용한 처리로 신선함이 살아 있고 드라이밀 공법으로 쓴맛이 완전 제거된 더욱 깨끗한 맥주이다. 또한 발효와 저장 공정을 여러 단계로 리드미컬하게 조절하는 리듬공법으로 한층 더 풍부한 맛과 깨끗함이 살아있는 맥주를 생산하고 있다. 하이트는 디지털 시대의 브랜드의 중요성을 각별히 인식,지난 6월 업계 최초로 브랜드 마케팅의 선구적 모델인 브랜드 키퍼주의를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