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에스기 아키라(上衫聰) 일본 간사이(關西)대학 강사 등은 일부 와카야마(和歌山)현 의회 의원들이 '새 역사 교과서를 만드는 모임' 교과서를 채택하도록 교육 당국에 압력을 가했다며 이들을 독점 금지법 위반으로 고발키로 했다고 마이니치(每日) 신문이 15일 보도했다. 우에스기 강사 등에 따르면 와카야마현의 '교육을 생각하는 의원 연맹' 소속 의원들은 최근 현내의 일부 교육장등을 방문, '새 교과서...모임' 교과서를 추천하는 내용의 도서 등을 배포했다는 것이다. 이들은 이같은 행위가 독점 금지법이 금지하고 있는 "특정 불공정 거래에 해당되는 것은 물론 교육 기본법이 금하고 있는 교육에 대한 정치 개입"이라고 지적, 공정 거래 위원회에 고발키로 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도쿄=연합뉴스) 김용수특파원 y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