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 마당] '마인즈' .. 개인자산관리 서비스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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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 적금 주식 등 여러 금융기관에 분산돼 있는 내 자산을 모두 묶어 클릭 한번으로 모니터 화면에 띄울 수 있다면...
대출금 내역이나 보험금 관련사항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개인금융정보를 통합 관리하고자 하는 일반인들의 욕구가 강해지면서 개인자산관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나만의 소중한 자산관리를 실시간으로 도와주는 "온라인 금융비
서"를 둘 날도 멀지 않은 것이다.
마인즈(대표 박철우)는 이러한 개인금융시대를 열어갈 개인자산관리시스템(PFMS)을 개발하는 업체다.
마인즈의 PFMS인 '위미(Wimy)'는 관련 금융기관의 인터넷 사이트에 나타난 개인정보를 긁어서 한번에 보여주는 스크린스크래핑 방식을 이용,개인의 자산계좌 통합조회와 재테크컨설팅 맞춤금융정보 등을 제공한다.
개인의 자산,부채,비용 발생 등이 종류별로 자동 기입되는 기능을 갖고 있다.
이달 중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금융기관과 포털사이트를 대상으로 팔 계획이다.
박철우 대표는 "서비스 차별화와 고객유치 수단으로 금융기관들이 PFMS 도입을 서두르고 있어 시장이 급팽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에서 승부를 결정짓는 열쇠는 고객의 '알짜 정보'에 대한 보안성 문제.
마인즈는 이를 위해 지난달 안철수연구소와 PFMS 개발 및 마케팅을 공동 수행키로 제휴를 맺었다.
박 대표는 "금융기관에 공급하는 패키지 솔루션 외에 웹 기반의 자산관리솔루션 개발에도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마인즈는 이를 통해 향후 자체 서비스 사이트를 개설,고객들에게 전문자산관리사들과의 1대1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02)511-0601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