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품 경매업체인 '마이아트'에서 주최하는 제9회 근현대미술·고미술품 경매가 오는 19일 오후 6시 인사동 옥션하우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에는 작고한 오지호씨를 비롯해 이상범 변관식 최영림 박득순 임직순 남관 이응로 곽인식씨의 유작품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오지호씨가 1965년에 그린 '풍경'(예상가 4백만∼4백50만원),이상범씨의 59년작인 '산고수장'(3천만∼4천만원),최영림씨의 '정물'(5백만∼7백만원),곽인식씨의 수묵화 색채작품인 '작업 84'(1천8백만∼2천2백만원),박득순씨의 '나상(裸像)의 여인'(3천5백만∼4천만원) 등이 출품된다. 또 김흥수 화백의 파리 유학시절 작품인 '얼굴이 있는 정물'(1억∼1억2천만원)과 권옥연의 '여인'(2천8백만∼3천5백만원),비디오아티스트 백남준이 포스터에 채색한 'Red Desert'(1천1백만∼1천3백만원) 등도 경매로 나왔다. 고미술품으로 조선시대 천재화가였던 오원 장승업의 '기명절지도대련'(3천5백만∼5천만원)과 추사 김정희의 '순경당'(별도문의) 등도 출품된다. 문의 (02)723-4741,(www.myar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