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 막판 버디사냥 공동7위 .. 미켈롭 4언더...시즌첫 톱10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장정(21·지누스)이 미국 LPGA투어 미켈롭라이트클래식(총상금 80만달러)에서 시즌 첫 '톱10'에 들었다.
장정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폭스런GC(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5개를 낚으며 5언더파 67타를 쳐 최종 합계 4언더파 2백12타로 캐리 웹(27·호주) 등과 함께 공동 7위를 차지했다.
장정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7위를 했었다.
장은 지난해 9월 세이프웨이LPGA챔피언십 2위에 이어 10개월 만에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장은 이날 2번홀(파4)에서 2m 버디퍼팅을 성공시키며 기세를 올린 뒤 4번홀(파3) 3m 버디에 이어 파5홀인 6,13번홀과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노획했다.
신인왕에 도전 중인 한희원(23·휠라코리아)은 버디 3개,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3언더파 2백13타로 줄리 잉크스터(41·미국) 등과 함께 공동 13위에 랭크됐다.
한희원은 신인왕 포인트 44점을 추가해 총 2백16점으로 신인왕 레이스 1위로 올라섰다.
1위였던 파트리샤 므니에 르부크(29·프랑스)는 공동 53위로 신인왕 포인트 5점을 획득하는 데 그쳐 총 1백98점으로 한희원보다 18점 뒤졌다.
에밀리 클라인(미국)은 이날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11언더파 2백5타로 2위 애니카 소렌스탐(31.스웨덴) 등을 5타차로 제치고 96년 이후 5년 만에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재미 아마추어 송아리(15)는 합계 6오버파 2백22타로 공동 58위를 기록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