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공제회 하반기 사업축소..마포 도화동 주상복합등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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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부동산업계의 큰 손으로 떠오른 군인공제회가 하반기 주택사업을 당초계획보다 대폭 줄일 것으로 보인다.
군인공제회는 16일 경기도 용인 신봉리와 죽전리,남양주 호평지구 등에서 올 하반기중 벌일 예정이던 주택사업을 내년으로 연기하거나 다른 업체에 양도했다고 밝혔다.
군인공제회는 용인 죽전과 남양주 호평은 분양 수요가 활발한 편이 못된다고 보고 동원개발에 부지를 팔았다.
용인 신봉리는 인허가 문제로 내년께로 사업일정을 늦춰잡았다.
군인공제회는 그 대신 서울 마포구 도화동과 경기도 시흥시 은행동 등 수익성 높은 일부 주택사업에 집중키로 했다.
올 하반기에 가장 주력할 사업은 마포구 도화동에 들어설 주상복합과 오피스텔이다.
한화건설이 시공하며 연면적 약 3만6천평에 국민주택규모(전용면적 25.7평)이하인 12∼32평형 7백60가구를 다음달 30일께 분양한다.
13∼22평형 오피스텔 6백실도 함께 공급한다.
오는 9월에는 대우건설과 손잡고 경기도 시흥시 은행동 옛 광덕물산공장 터에 27∼43평형 1천2백 가구의 아파트를 짓는다.
분양가는 평당 4백만원선에 책정돼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