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스 홉킨스병원이 미국 최고 병원으로 선정됐다. 미국의 시사주간지 유에스(US)뉴스앤드월드리포트는 최신호(7월23일자)에서 미국내에서 최상의 의료진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 16개를 선정,발표했다. 이번 평가에서 존스홉킨스병원은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비뇨기과 안과 부문에서 1위,소화장애 노인병치료에서 2위를 기록하는 등 16개 의료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최고 병원의 자리를 차지했다. 이어 소화장애 신경학 분야에 강한 메이요 클리닉과 신장병 정신의학 분야에 전문성을 나타낸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이 각각 2,3위에 올랐다. 한국인의 주요 사망원인으로 꼽히는 암 분야에선 메모리얼 슬로안-케터링 암센터(1위),텍사스대 앤더슨 암센터(2위),존스 홉킨스병원(3위)이 두각을 나타냈다. 심장병에서는 클리블랜드 클리닉(1위) 메이요 클리닉(2위) 매사추세츠 종합병원(3위)이 강세를 보였다. 이밖에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신장병) 내셔널 유대센터(폐질환) 등이 각각의 전문분야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올해로 12번째인 US뉴스지 선정 '미국의 최고 병원'은 17개 전문 의료분야 가운데 6개 이상의 분야에서 현저하게 우수한 병원을 대상으로 평가한 것이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