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6일 "금융회사의 개인정보 관리실태에 대한 감독을 강화해 고객 정보가 불법 유출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진 부총리는 이날 한국경제신문사 다산홀에서 열린 제1회 한경 e금융 페스티벌 시상식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전자금융 감독 역량을 확충하기 위해 외부 전문기관과 상시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전문 검사요원도 양성하겠다"며 "금융회사 전자금융업무 감독규정과 시행세칙 등 관련 규정도 보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진 부총리는 이와 함께 "외국의 소규모 은행을 보면 정보기술(IT) 분야에 대한 투자를 아웃소싱이나 업무제휴를 통해 해결하는 경우가 많다"며 "필요한 경우 IT 분야를 아웃소싱하거나 공동 구축하는 발상의 전환도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부총리상(대상)은 삼성증권이 차지했으며 한국경제신문사장상은 한빛은행에 돌아갔다.


또 은행연합회장상은 신한은행,증권업협회장상은 키움닷컴이 받았으며 생명보험협회장상과 손해보험협회장상은 교보생명과 삼성화재가 각각 차지했다.


투신협회장상은 삼성투자신탁,여신전문금융협회장상은 국민카드가 각각 받았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