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카드가 지난 상반기중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렸다. 특히 정부가 신용카드 가두모집을 금지하지 않기로 결정함에 따라 실적호전세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16일 "지난 상반기중 순이익은 2천3백3억원으로 작년 동기의 1천2백4억원보다 91.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3천3백29억원으로 작년동기(1천7백48억원)보다 90.45% 증가했다. 국민카드의 지난 상반기 순이익은 지난해 순이익(3천5억원)의 76.6%에 달하는 것이다. 국민카드의 상반기중 신용카드 이용액은 30조8천2백39억원으로 작년동기에 비해 1백6.3% 늘었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