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선물가격이 소폭 반등했다. 16일 주가지수 선물 9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0.30포인트 오른 67.90에 마감됐다. 현물시장에서 대형 통신주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외국인과 증권이 매수우위를 보이며 오름세를 이끌었다. 외국인은 보유한 매도포지션을 환매로 대거 청산하며 총 1천1백77계약을 순매수했다. 5일이동평균선이 저항선으로 작용하며 반등시도가 무산되기도 했지만 67선의 지지에 대한 기대감도 큰 것으로 분석됐다. 옵션시장에서 외국인은 매수를 중심으로 신규 포지션을 대거 설정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