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영열기, 1,2개 공장인수 추진..고주파 핀튜브 생산라인 확충위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삼영열기가 폐열회수장치(HRSG)의 소재인 고주파 핀튜브 생산라인을 확충하기 위해 1,2개의 공장인수를 추진중이다.
삼영열기 고위관계자는 16일 "고주파 핀튜브의 공급량이 달려 라인증설을 계획중"이라며 "창원.마산지역 대기업이 구조조정 차원에서 내놓은 공장 1~2곳을 사들여 생산라인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규모는 밝힐 수 없지만 새로 설치한 라인에서 올 연말부터 제품 생산이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영열기가 고주파 핀튜브 증산을 추진하는 이유는 최근 미국 델탁(Deltak)사와 납품 계약을 맺으면서 주문량에 비해 공급이 크게 부족해 졌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창원 함안 이천등 3곳에 고주파 핀튜브 생산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나 이중 함안공장의 제품은 델탁사와의 계약에 따라 전량 델탁사에만 납품하고 있다.
따라서 기존 고객과 신규 고객들의 주문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라인 증설이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한편 삼영열기는 델탁사에 대한 신규 공급 등에 힘입어 상반기 매출은 전년보다 58.4% 증가한 4백50억원,영업이익은 1백2%나 늘어난 1백50억원을 기록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