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보문단지 내 문화엑스포 공원부지가 첨단문화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벤처밸리로 탈바꿈한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국·지방비와 민자 등 8백여억원을 들여 오는 2005년까지 55만㎡의 문화엑스포 부지내에 4만7천㎡ 규모의 첨단문화산업 벤처타운을 건립한다고 17일 밝혔다. 벤처타운에 멀티미디어와 게임,3D영상,컴퓨터디자인 등의 벤처기업 5백여개를 유치하기로 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경주엑스포 행사 때마다 평균 2백여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왔다"며 "문화벤처타운은 첨단 문화인프라 축적과 함께 경제·문화산업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