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電 발전 자회사 6곳 출범 100일] '발전자회사 6곳 어떤 곳인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국수력원자력발전 =국내에 있는 원자력 발전설비 16기와 수력 발전설비 27기를 모두 보유한 가장 큰 발전회사다.
국내 총 발전설비의 29%를 갖고 있다.
회사 발족과 동시에 '발전원가 절감' 등 18개 경영개선 개혁과제를 선정해 추진중이다.
또 발전량 '1㎾h당 비용 1원 절감' 운동을 펴 올해에만 약 1천억원의 원가를 절감할 계획이다.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의 신용평가에서 한전 포철 삼성전자 등과 같은 최고등급인 AAA를 획득했다.
한국서부발전 =32기의 화력발전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 전체 발전설비 가운데 이 회사의 점유율은 12.4%.
4기의 태안 및 청송화력을 건설중이다.
전체 직원의 컨센서스 형성을 통한 자율적인 경영혁신을 추진중이다.
실무자 위주로 경영개선위원회도 가동하고 있다.
저원가 발전소인 태안화력 5기의 이용률을 지난해 85.5%에서 올해 90.9%로 높여 3백18억원의 수익을 더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 =화력발전설비 22기를 보유했고 발전설비 점유율은 11%다.
건설중인 발전소는 영흥화력 2기가 있다.
내부평가제를 도입, 평가 결과를 급여와 인사관리에 반영하는 책임경영체제를 구축했다.
내년부터 연봉제 적용대상을 현재 1∼2직급에서 3직급까지 확대하고 개인별 연봉의 차등액도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30개의 잘못된 업무관행 등을 뽑아 추방운동을 벌이고 있다.
한국중부발전 =화력발전설비 34기를 보유하고 있다.
점유율은 13%.
양양 양수발전소 등 8기의 발전설비를 새로 짓고 있다.
이 회사는 앞으로 전자문서 표준화 등을 추진한 뒤 5천만원 이하의 물품 구매부터 단계적으로 전자상거래시스템을 도입, 원가절감을 꾀할 방침이다.
저원가 설비인 보령화력의 이용효율을 향상시켜 연간 1백60억원의 수익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 =화력발전설비 31기를 보유했고 발전설비 점유율은 13%.
산청 양수발전소 2기를 더 짓고 있다.
이 회사는 창립 초기의 어려운 경영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향후 3년간 노사 평화선언 협약을 추진하고 있다.
또 예산의 요구.편성.집행 과정에 예산실명제, 발전소 자재 청구 및 정비 과정에 정비실명제를 도입해 비용절감을 꾀하는 중이다.
외화자금 운용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외환딜링제도 갖췄다.
한국남부발전 =화력발전 35기를 보유한 회사로 발전설비 점유율은 12.2%.
부산복합 영월화력 등 13기의 발전설비를 건설중이다.
지난 4월 '새출발 30일' 운동을 시작으로 5월 '재무기반 확립 추진', 6월 '기업실체 시현' 등 매달 새로운 경영혁신 운동을 벌이고 있다.
회사채 발행을 위해 신용평가도 받을 계획이다.
또 발전자회사 가운데 처음으로 화동화력발전소 정비에 경쟁체제를 도입, 14억원이 넘는 비용을 줄였다.
이와 함께 수익증대를 위해 사용후 연료인 석탄회 재활용 사업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