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제車 신규등록 '폭증' .. 상반기만 5천대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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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올 상반기 자동차 등록대수는 꾸준한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국산 자동차의 신규등록이 4천8백88대를 기록,지난해 전체 등록대수에 육박했다.
17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6월말 현재 전국의 자동차 등록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1천1백59만9천8백72대)보다 7.6% 늘어난 1천2백48만1천7백49대로 집계됐다.
외국산 자동차는 98년 1천9백21대,99년 2천9백3대,2000년 5천5백40대로 상승세를 탄뒤 올 상반기에도 4천8백88대가 신규 등록돼 외국차 구매가 급증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등록 자동차를 차종별로 보면 승용차가 8백46만대(67.8%),승합차 1백35만8천대(10.9%),화물차 2백62만5천대(21%),특수차 3만8천대(0.3%)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 2백60만7천대(20.9%),서울 2백49만7천대(20%),부산 83만8천대(6.7%) 순이었으며 연료별로는 휘발유 차량이 7백31만7천대(58.6%),경유 3백80만8천대(30.5%),액화석유가스(LPG) 1백31만8천대(10.6%)였다.
LPG차량의 경우 1년전보다 31%,경유는 11.1% 늘어난 수치다.
고기완 기자 dad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