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지난 9∼11일 잠비아 루사카에서 열린 제37회 아프리카단결기구(OAU) 정상회담에서 싼타페가 국빈 의전 차량으로 선정돼 61대를 공급했다고 17일 밝혔다. 행사에 사용된 싼타페는 2.4ℓ디젤엔진 4륜구동(4WD)이다. 현대차는 "행사가 언론에 보도될 때 싼타페도 광고되기 때문에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 아프리카 지역의 판매를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해 아프리카에 1만7천3백64대를 수출했으며 올해 수출목표는 2만3천8백대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