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인텔 경계감 속 70대 강세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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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이 뉴욕증시 상승과 인텔의 비관적 전망 사이에서 갈피를 잡지못한 채 보합권에서 등락하며 출발했다.
간밤 뉴욕시장에서 다우지수 편입종목인 종합기계회사 캐터필러의 실적호조에 힘입어 다우와 나스닥이 동반 상승 마감했지만 장종료후 인텔 등이 내놓은 우울한 전망으로 효과가 반감됐다.
인텔과 애플컴퓨터는 모두 월가의 예상치를 조금 넘는 2/4분기 순익실적을 내놓았지만 3/4분기 매출감소와 마진률축소 등을 전망했다. 이로 인해 시간외거래에서 여타 반도체주가 하락하고 나스닥선물이 내리는 등 시장분위기가 급격히 가라앉았다.
18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9시 33분 현재 70.42로 지난 월요일보다 0.25포인트, 0.36% 올랐고 코스닥50 지수선물 9월물은 85.20으로 보합에 머물렀다.
외국인이 최근 대량매수세의 고삐를 늦추며 경계감속에 소규모 매도우위로 전환한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미미한 폭의 동반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건설과 금융이 내리고 나머지가 소폭 상승한 가운데 개별종목이 선전하며 상승종목이 339개로 하락 196개를 크게 앞섰다.
KTF, LG텔레콤 ,LG홈쇼핑, 아시아나항공, 한국정보통신 등이 소폭 올랐을 뿐 나머지 지수관련 대형주는 약세를 기록중이다.
새롬, 다음, 한컴 등 닷컴대표주도 경계매물에 밀리며 보합권에 머무는 양상이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