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승용차의 예비타이어를 일반 타이어에서 경량 타이어로 대체토록 유도하는 방안을 적극 강구할 방침이라고 18일 밝혔다. 산자부는 승용차의 예비타이어를 현재의 일반 타이어(6~10 )에서 경량 예비타이어(3~4 )로 바꾸면 승용차 1대당 연간 평균 16 의 연료를 절약할 수 있기 때문에 이같은 방안을 고려중이라고 설명했다. 산자부는 전체 승용차가 경량 예비타이어로 바꾸면 연간 1백6백60억원(1백28만 )어치의 연료를 아낄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육상수송부문의 전체 에너지 소비량 가운데 승용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38%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등 북미지역에서는 일반타이어 대신 경량 타이어를 예비 타이어로 장착하느느 게 보편화돼 있다고 산자부는 소개했다. 산자부는 이와 관련,에너지관리공단 교통문화운동본부와 공동으로 19일 오후 대한상의에서 승용차용 예비타이어를 경량 타이어로 대체하는 방안에 대한 워크숍을 개최키로 했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