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 한국은행의 콜금리 인하와 관련,금리인하 시기나 폭과 관련해 아쉬워하는 목소리가 있다. 금리에 대한 정책판단을 내릴 때는 금융회사의 포트폴리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충분히 점검한 후 결정을 내려야 통화신용정책의 효용을 높일 수 있다. 콜금리 인하 이후 주요 은행들의 포트폴리오를 뜯어보면 금융채를 발행할 때 유통 수익률은 5.4∼5.7%인 반면 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는 5.7∼5.9%에서 움직이고 있다. 금융채를 통한 자금조달 유인이 더 커 통화신용정책의 효용성이 저하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