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황] (18일) 삼성전자.SK텔 강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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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미국 나스닥지수가 올랐지만 종합주가지수는 장중 한 때 지수 540선이 무너지는 등 크게 하락했다.
삼성전자 인텔 등 반도체 기업의 3·4분기 실적 전망이 밝지 않다는 전망에 무게가 실렸고 아르헨티나발(發) 신흥시장 위기에 대한 불안감으로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증시가 대부분 급락했다는 점도 투자심리를 냉각시켰다.
18일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16일보다 8.40포인트 떨어진 540.53으로 마감,간신히 540에 턱걸이했다.
개장직후 강보합세로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국내기관이 현·선물시장에서 매물을 쏟아내면서 프로그램 매도물량까지 유발,낙폭이 커졌다.
통신 건설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을 면치 못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대부분 내림세를 보였지만 시가총액 1,2위인 삼성전자 SK텔레콤이 강보합세를 유지해 지수의 추가 하락을 저지했다.
하이닉스는 1개월만에 1억주 이상의 대규모 매매를 수반하면서 장 초반 9%가까이 급등했지만 상승폭이 줄어들어 전날보다 5원 오르는 데 그쳤다.
기아차는 8일 연속 하락한 끝에 8천원대(8천6백50원)로 급락했고 포항제철도 하반기 철강가격 인상이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와 함께 4.02%나 떨어졌다(9만5천5백원).신규 상장된 LG석유화학은 시초가가 공모가보다 과도하게 높게 형성됐다는 인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