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커쳐 등 이미지 합성 출력기 전문업체 메가필과 합병을 추진중인 것이 알려지면서 급등했다. 주가는 강보합권에서 출발했다가 오후 들어 직상승, 전날보다 180원, 7.6% 오른 2,560원에 마감했다. 메가필은 '고호의 작업실' 등을 내놓고 있는 업체로 자본금 4억원에 올해 매출 100억원, 순이익 25억을 전망하고 있다. 고호의 작업실은 대당 1,000만원을 호가하는 제품으로 컴퓨터 그래픽으로 얼굴 합성이나 커리커쳐 제작 기능을 갖추고 있다. 현재 유럽시장에 진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는 것. 이번 합병은 기존의 사오정전화기 생산 대신 본격 추진중인 온라인 교육사업의 마케팅이 다소 지연돼 이에 따른 매출감소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교육과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결합으로 에듀테인먼트 (Edutainment) 업체로 발돋움한다는 전략이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