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석(34·류골프)과 곽유현(40),무명의 박정기(36)가 올시즌 국내 다섯번째 남자프로골프대회인 충청오픈(총상금 2억원) 1라운드에서 공동선두를 달렸다. 18일 충남 연기군 프레야충남CC 서북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97년 3승을 올린 박노석과 88한국오픈 챔피언 곽유현은 나란히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솎아내며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또 지난 93년 프로가 된 박정기는 이글 1개에 버디 5, 보기 1개로 역시 66타를 치며 선두에 합류했다. 박정기는 현재까지 우승경험이 없는 선수다. 프로 4년차의 무명인 장용선(39)은 5언더파 67타로 단독 4위에 올라있다. 우승후보 강욱순(35·삼성전자)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11위,시즌 2승으로 상금랭킹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최광수(41·엘로드)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22위,박남신(42·써든데스)과 김종덕(41·아스트라)은 1언더파 71타로 35위를 마크중이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