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인텔에 이어 IBM 마저 기대를 충족하지 못했다. IBM은 18일 뉴욕 증시 종료 후 지난 분기 20억달러, 주당 1.15달러의 수익을 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19억달러, 1.06달러에 비해 5% 신장한 수준. 그러나 매출은 216억달러로 전년 동기의 216.5억달러에 비해 소폭 줄었다.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225.2억달러에도 못미쳤다. 특히 IBM은 PC를 비롯한 하드웨어 부문의 부진이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우려했다. 지난 분기 하드웨어부문 매출은 달러 강세 탓에 해외 매출이 부진, 5% 감소했다고 발표했다.기술사용료는 19억달러로 11%, 글로벌 서비스가 87억달러로 7% 늘었다. 주가는 경영실적 발표 전 3.92% 하락한 뒤 시간외에서 더 떨어졌다. 한경닷컴 백우진기자 chu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