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大戰] 우리회사 대응전략 : '인천제철' .. 'IT 경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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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제철은 지난해 강원산업을 합병하고 삼미특수강을 인수해 명실공히 세계 2위의 전기로 업체로 급부상했다.
그러나 경쟁에서의 세계 2위는 낙오를 의미한다.
따라서 국내는 물론 국제경쟁력에서 선두를 차지하기 위해 진력하고 있다.
미국의 통상법 201조 발동임박, 세계적인 철강설비 및 공급과잉이라는 문제의 심각성을 남보다 앞서 간파, 돌파해 나가고 있는 중이다.
"21세기를 선도하는 세계 최고 철강회사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지난해부터 오는 2004년까지 "어택(ATTACK) 21" 실천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원가절감 및 부가가치 향상으로 기업가치를 극대화한다는 경영전략이다.
한 예로 인천과 포항공장이 상호 벤치마킹을 통해 장점을 공유, 생산효율을 높이고 생산원가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생산제품의 특화 및 통합구매로 구매단가 절감을 추구하고 있다.
기술력 강화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생산 및 품질향상, 기술개발과 신강종 기술개발 등에 주력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선박용 대형 앵글개발에 성공하는 등 성과를 보이고 있다.
정보 기술력을 강화, 경영전반에 접목하려는 노력도 돋보인다.
공장관리를 전산화, 공장관리의 정보분석력을 높이고 전사적 자원관리(ERP) 시스템을 구축해 경영정보의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철강 선진국들은 국경없는 합병과 보호무역주의로 생존경쟁에 대비하고 있다.
국내 철강업계도 지속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생존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정부 역시 산업정책적 관점에서 이를 뒷받침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