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여름 정기세일이 막바지에 이르렀다. 롯데,신세계,미도파 등 주요 백화점의 정기세일은 대부분 22~24일에 끝난다. 백화점 관계자들은 "지난 17일 정기세일이 끝난 현대와 갤러리아의 경우도 일부 브랜드가 브랜드세일을 계속 하고 있어 대부분 백화점들이 사실상 22일경까지 세일을 계속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백화점들은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세일 막바지 고객 끌어들이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주요 백화점의 막바지 세일행사에 대해 알아본다. 롯데=본점과 잠실점에서 프랑스,이탈리아,일본 등 10개국 1백개 브랜드의 식기와 주방용품을 선보이는 "세계 10개국 유명 식기.주방용품 박람회"가 열린다. 도자기,주방 가전제품 등 다양한 상품이 정상가보다 최고 70%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기간은 22일까지. 영등포점에서는 22일까지 "르페""비너스" 등 속옷 브랜드가 참여하는 "패션내의.란제리 종합전"이 실시된다. 각종 속옷이 정상가보다 절반 이상 싸게 팔린다. 현대="여성 캐주얼 4계절 초대전""톱 디자이너 모피.니트 대전" 등을 마련했다. "보티첼리""아이잗바바" 등의 브랜드가 참여하는 여성 캐주얼 4계절 초대전은 본점과 천호점에서 22일까지 실시된다. 아이잗바바의 원피스를 19만8천원에,BCBG의 더플코트를 15만8천원에 살 수 있다. 톱 디자이너 모피.니트 대전은 무역센터점에서 열린다. 손정완,김연주 등 디자이너 브랜드의 니트 가을 신상품과 모피가 최고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22일까지. 신세계="가띠엘""신장경" 등의 브랜드가 참여하는 "디자이너 캐릭터 브랜드 사계절 특집전"이 강남점에서 20일부터 22일까지 열린다. 참여 브랜드의 스커트,원피스 등이 정상가보다 40% 싼 값에 팔린다. "진도""근화" 등 모피 브랜드의 겨울 신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모피 신상품 할인 예약 판매전"도 준비됐다. 10월에 나오는 올 겨울 모피 신상품을 정상가보다 20% 싼 가격에 미리 판매하는 행사다. 본점,강남점 등 서울 4개점에서 22일까지 계속된다. 갤러리아="명품 선글라스 특별 기획전"이 압구정 명품관에서 23일까지 열린다. "조르지오 아르마니""펜디" 등 해외명품의 선글라스가 15만원 균일가에 선보인다. "여름샌들 기획전"도 마련됐다. "리사" 브랜드의 샌들이 기획가인 4만9천원에 판매된다. 기간은 22일까지. 미도파=24일까지 "1백% 당첨 경품행사"를 실시한다. 10만원 이상 구입한 고객에게 긁는 복권을 증정해 당첨자들에게 상품권,벽걸이 에어컨 등을 준다. LG=부천점에서는 22일까지 "매일매일 한정판매"행사가 실시된다. "NOM"의 구두,"라피도" 티셔츠 등 날짜별로 품목을 정해 한정된 분량을 균일가에 판매한다. 가격은 NOM 구두 3만2천5백원 "아식스" 티셔츠 1만원 "루디아"지갑 5천원 등이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