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15일 서울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린 집중호우로 56명이 사망하고 9명이 실종됐으며 공공시설 피해는 1천319억원으로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중앙재해대책본부는 18일 서울과 경기에서 사체 3구가 추가로 발견돼 19일 오전7시 현재 서울 34명, 경기 27명, 인천 4명 등 사망 및 실종자가 65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도로, 교량 등 공공시설 피해액은 서울 121억원, 경기 723억원, 인천 38억원,강원 189억원, 경북 등 기타지역 248억원 등 모두 1천319억원에 달했으며 사유시설은 주택침수 6만9천189가구, 주택파손 145채, 농작물 침수 2천583ha, 농경지 유실.매몰 287ha, 가축폐사 6만7천마리 등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대책본부는 "공공시설은 비피해를 입은 전국 2천517개소중 89.7%의 복구를 완료했고 쓰레기는 4만2천408t중 66.7%를 수거했다"며 "오는 21일부터 1주일간 중앙합동조사를 벌여 피해복구를 빨리 마무리짓겠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대호 기자 dae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