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종합상사는 모바일코드(M-CODE) 서비스 콘텐츠의 저작권 관리를 위해 엔피아시스템즈와 콘텐츠 고유식별번호(DOI) 시스템 구축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시스템에는 불법 복제를 막는 디지털 콘텐츠 저작권 관리(DRM) 기능이 포함돼 있어 저작권 보호가 훨씬 수월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대상사 관계자는 "모바일코드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콘텐츠를 유료화하기 위해 이 시스템을 도입키로 했다"며 "콘텐츠 유료화로 1백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상사는 현재 모바일코드 서비스 사업의 일본 진출을 위해 현지 파트너를 물색중이며 내년 상반기까지는 합작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