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우도등 도서벽지 14곳 내년부터 24시간 전기공급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산업자원부는 상시 전기공급이 되지 않는 전남 완도의 우도 소모도,경남 하동의 안양골 등 전국 10개 시.군의 도서 및 벽지지역 14곳에 내년부터 24시간 전기를 공급할 것이라고 19일 발표했다.
산자부는 이들 14개 지역 가운데 30가구 이상이 거주하는 6개 섬에는 자가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5가구 이상이 사는 8개 지역은 한국전력을 통해 직접 전기를 공급하는 방안을 마련중이라고 밝혔다.
산자부는 사업비용 1백7억8천여만원 가운데 2억9천4백만원은 주민이 재정융자 등을 통해 부담하고 나머지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각각 25%를,한전이 50%를 부담토록 할 방침이다.
산자부는 이와 함께 2008년까지 10가구 이상이 거주하는 지역은 모두 24시간 전기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30가구 지역은 2003년부터 2004년까지,10~20가구 지역은 2005년부터 2007년까지 단계적으로 전기공급 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