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주택은행 합병 CEO(최고경영자) 후보선정위원회는 19일 김상훈 국민은행장과 김정태 주택은행장에 대한 개별 면접을 벌이는 등 본격적인 선정작업에 들어갔다. 선정위는 두 행장이 그동안 쌓아온 경력이나 경영성과 등을 바탕으로 한 서면평가에 면접 결과를 합쳐 종합점수를 매기며 필요한 경우 2차 면접도 할 방침이다. 선정위는 또 제3의 인물로 CEO후보 대상에 포함시킨 5명의 인사들에게 후보선정 경쟁에 나설지를 확인, 두 행장과 같은 방법으로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선정위는 지난 12일 첫 모임에서 6명의 위원 가운데 4명 이상 찬성으로 합병은행 CEO 후보를 결정하기로 했으며 합병초기 구조조정을 원활하게 추진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조할 수 있는 능력을 자격기준으로 제시했다. 김준현 기자 ki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