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증권시장은 20일 이사회를 통해 배상호 증권거래소 분쟁조정부장을 집행상무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배상호 집행상무는 공시서비스, 등록기업서비스, 시장서비스 등 시장관련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배 신임 상무는 증권거래소 상장공시부장, 분쟁조정부장 등을 지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
KB증권은 27일 JYP엔터(JYP Ent.)에 대해 올해 실적 추정치에 중국의 한한령 해제에 따른 콘서트 매출을 일부 반영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8000원에서 10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이 한한령 해제 기대감을 반영한 JYP엔터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는 기존 대비 각각 13.3%와 15.1% 상향됐다. 또 자기자본비용(COE)도 기존 8.35%에서 7.74%로 내렸다.보이그룹 스트레이키즈의 월드투어 ‘dominATE’ 2차의 성과도 기대된다. 이번 2차 투어는 북남미와 유럽 지역에서 스타디움 규모로 공연을 진행하는 데 따라 1차 투어 대비 공연횟수는 약 1.6배, 총 모객인원은 약 2.7배 늘리겠다는 계획이 작년 11월19일 스트레이키즈 공식 SNS에 공개됐다.이 연구원은 “스트레이키즈의 월드투어가 올해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가운데, 지난달 20일 정식 데뷔한 킥플립 등 아티스트 파이프라인이 확장될 것”이라고 기대했다.JYP엔터는 작년 4분기 매출 1829억원, 영업이익 441억원의 실적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KB증권은 추정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6.4%와 16.5% 늘어났을 것이란 추정치다. 영업이익 추정치는 현재 집계돼 있는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 385억원보다 14.5% 많은 수준이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NH투자증권은 27일 제주항공에 대해 "올해도 저비용항공사(LCC) 간 경쟁 심화로 운임이 하락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9200원에서 8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이 증권사 정연승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483억원으로 47% 하향 조정한다"며 "항공기 사고 이후 공급석이 축소되고 연중 최대 성수기 시즌인 1월 탑승률이 하락한 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올해 1월 승객 수 기준 75%까지 급락한 탑승률은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며 "다만 연간 국내 전체 국제선 수송량 증가율은 6%로 성장률이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러면서 "단거리 노선 중심으로 LCC 간 경쟁이 심화하며 운임이 하락해 이익 모멘텀(동력)이 둔화될 우려가 있다"며 "제주항공의 경우 공급석이 일부 축소되는 것도 우려되는 요인"이라고 짚었다.제주항공은 지난해 4분기에도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충족하지 못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제주항공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5% 감소한 4504억원, 영업손실은 403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매출액 4794억원·영업이익 322억원)를 밑도는 수준이다.정 연구원은 "올 1분기에는 수송량·운임 하락으로 수익성이 악화될 우려가 있다"며 "최고 성수기임에도 사고 이후 공급석 감소와 환불 발생 및 가격 인하 영향으로 그 효과를 누리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미래에셋증권은 27일 한올바이오파마에 대해 중증 근무력증 치료 후보 바토클리맙의 임상 3상 결과가 주가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5000원에서 5만4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서미화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올해 가장 중요한 시점은 1분기로, 미국 파트너사인 이뮤노반드의 중증근무력증 대상 바토클리맙의 임상 3상 결과 및 적응증 확장 전략 발표가 예정돼 있다”며 “임상 3상 결과가 좋고 바로 상업화할 것이란 계획이 발표되면 신약 상업화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 측면에서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임상 3상 결과가 부정적이거나 상업화 시점이 늦춰졌을 때는 단기 주가 측면에서 부정적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한올바이오파마는 작년 연간으로 매출 1389억원, 영업이익 2억3000만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을 약 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89.6% 줄었다.서 연구원은 “기술료 수익이 전년 대비 56% 감소한 69억원으로, 신규 마일스톤 유입이 없었고 이연수익이 조정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올해 실적 추정치는 매출 1526억원, 영업이익 64억원이다. 서 연구원은 “영업이익의 경우 기술료 수취 여부에 따라 크게 변동될 수 있다”고 말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