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 전문 편의점이 등장했다. 농협은 20일 지하철 7호선 상도역에 30평 규모의 축산물 전문 편의점을 열어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농협은 상도역에 이어 8월까지 군자역 태릉입구역 오목교역 상계역 등 4곳에 축산물 전문 편의점을 추가로 열 계획이다. 이 편의점은 틈새시장 공략차원에서 지하철 역사에만 출점하는 게 특징이다. 농협의 김홍균 팀장은 "늦은 시각에 퇴근하는 직장여성들이 집에 들어가면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올해안에 축산물 편의점을 1백개까지 늘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