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1 23:31
수정2006.04.01 23:33
포항제철이 임직원 국내출장 업무에 사용해온 헬기를 인터넷 전자장터(e마켓플레이스)를 통해 팔기로 해 화제다.
대상 헬기는 미국 시코르스키사가 제작한 91년식 'S76B'로 12인승이다.
이 헬기는 엔투비(www.entob.com)에 매물로 나와 있다.
매각에 참여하고 싶은 기업은 엔투비 홈페이지에서 상세사양 및 매각조건을 확인한 후 입찰하면 된다.
엔투비는 "헬기 장부가가 1백억원이 넘는다"며 "포철측은 40억원선에 팔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철이 보유 헬기를 매각하려는 것은 유휴 자산을 팔아 한푼이라도 재무 상태를 좋게 하려는 목적.
전자장터에 의뢰한 것은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