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내년 1월 발효되는 부패방지법 시행을 차질없이 준비하기 위해 부패방지법 시행준비기획단을 구성, 운영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기획단은 국무조정실장을 단장으로 법무.행자 등 관련부처 차관, 법조계.학계.시민단체의 전문가 등 10여명으로 구성되며 부패방지위원회 조직 구성 및 법령제정등 실질적인 준비작업을 추진하기 위해 산하에 실무지원단을 둘 예정이다. 국무조정실 관계자는 "실무지원단에서는 공무원 행동강령, 내부고발자 보호, 고발에 따른 보상방안, 국민감사 청구 등 부패방지를 위해 새로 도입되는 제도적 장치들이 실효성 있게 작동하고 우리 사회에 빠르게 정착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마련하게 된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병수기자 bings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