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꾸미기 유료화 성공으로 닷컴기업 수익모델의 모범으로 평가받았던 네오위즈의 매출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 네오위즈는 지난 2·4분기 매출액이 9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 1·4분기(84억원)보다 7.1% 늘어나는데 그친 것이다. 순이익(추정치)은 25억1천만원으로 전분기(25억9천만원)보다 8천만원이 줄어들었다. 경상이익은 35억원으로 6% 가량 늘었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초고속통신망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주력사업부문이었던 '원클릭'접속서비스 매출이 둔화되고 있는 것이 주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