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기업 가이드] '금강종합건설' .. 토목 주력 금강고려화학 자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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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종합건설은 지난 1989년에 설립된 금강고려화학의 자회사다.
사업초기에는 일동제약 사옥, 분당 금강아파트, 오피스텔 등 건축공사와 대전엑스포전시장 등의 공공시설을 시공하며 경험을 축적했다.
지금은 시공능력 평가액 기준(대한건설협회 2000년 회원명부 기준) 국내 44위로 자리잡고 있는 중견업체다.
시공능력 평가액이란 건설회사가 토목공사건당 최대로 시공할 수 있는 규모를 말한다.
금강종합건설의 주력사업은 토목부문이다.
지난해 매출액 가운데 59%를 차지한 이 부문은 건설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사회간접자본(SOC) 민자유치사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외형이 유지되고 있다.
두번째로 비중이 큰 건축부문(28%)은 신규건축보다는 재건축에 체중을 싣고 있다.
자체 시공 및 분양을 통한 자체사업의 매출도 10%에 달한다.
이 회사는 건설업체치곤 재무구조가 탄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신용정보와 한국기업평가로부터 기업어음신용등급 AA-를 각각 획득했다.
주간사 증권사인 한화증권은 금강종합건설의 올해 매출액과 경상이익이 각각 3천29억원 및 2백21억원으로 전년보다 5%,7%가량 늘 것으로 추정했다.
최근 건설경기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현재 정부의 건설수요진작책과 리츠(REITs)의 시행으로 건축부문의 회복이 예상보다 빠르게 일어날 것이라는게 한화증권의 설명이다.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유가증권신고서에는 금강고려화학에 대한 매출의존도 및 공사수입 등과 관련한 매출채권 규모가 적지 않은 점이 투자자 유의사항으로 지적돼 있다.
금강고려화학 및 정상영 금강고려화학 회장 등 대주주가 1백%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