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경제연구소는 서비스 산업을 중심으로 내수를 촉진시켜야 연간 4%대의 안정적인 경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22일 주장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이날 "서비스업의 동향과 향후 전망"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하반기 제조업을 중심으로 한 경기회복은 기대하기 힘들다며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제조업의 생산증가율은 지난 2월(8.8%)이후 3개월 연속 떨어지고 있다. 특히 3.4분기에는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 감산효과가 가시화돼 제조업 생산이 마이너스를 기록할 가능성도 있다고 연구소는 전망했다. 반면 서비스업 증가율은 3월 이후 계속 증가,5월중 7.9%에 달했다. 연구소는 올 2.4분기 서비스산업의 부가가치 증가율이 6%대를 기록,제조업의 예상 부가가치증가율(2.3%)을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