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주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동반 오름세를 나타내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23일 SK텔레콤, 한국통신, 데이콤 등 거래소 대형통신주가 나란히 상승세를 타며 지수 낙폭을 좁히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지난 주말보다 3,000원, 1.49% 오른 20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통신은 600원, 1.13% 오른 5만3,800원이고 데이콤은 3% 가까이 오름세다. 이날 통신주 오름세는 증권, 보험, 투신 등 기관 매수세가 이끌고 있는 것으로 시장 관계자들은 파악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은 통신업종에 대해 13억5,000여 만원 매수 우위인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6억8,000여 만원, 6억2,000여 만원 매도 우위를 기록중이다. 그러나 코스닥시장에서는 KTF와 드림라인이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하나로통신이 1% 이상 내림세를 타는 등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LG텔레콤은 상승 반전하며 강보합권으로 올라섰다. 한경닷컴 임영준기자 yjun19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