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인 반도체경기 침체로 최근 감산에 돌입한 일본 후지쓰는 경영난을 타개키 위해 전체 인력의 21%를 대상으로 조기퇴직 제도를 실시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같은 조치가 세계적으로 반도체 수요 등이 부진한 가운데 비용을 절감키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조기퇴직 제도는 45세 이상의 인력 9천명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것으로 50세 이상의 근로자중 조기퇴직을 신청하는 인력은 30개월치 급여를 일시불로 받게 될 예정이다. 기타 연령층은 10개월치의 급여를 지급받게 된다. 후지쓰의 노동조합도 회사측과 조기퇴직 제도의 실시에 대해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