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속락, 66선 마저 뚫고 내리며 전저점에 한발 다가섰다. 장중 66선이 깨지기는 지난 4월 10일 64.35 이후 처음이다. 마이크로소트트, IBM 등 미국 주요 기술주의 실적 경고가 지속되며 일본 니케이지수가 16년중 최저치로 급락, 분위기를 더욱 뒤숭숭하게 하고 있다. 23일 코스닥지수는 개장초 보합권에서 등락하다 하락폭을 넓히며 오전 10시 22분 현재 65.94로 전날보다 1.14포인트, 1.70% 내렸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억원과 55억원으로 순매도폭을 확대하고 있다. KTF, LG텔레콤, 하나로통신, 국민카드, 기업은행 등 시가총액 상위 5개 종목이 모두 내려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새롬기술, 다음, 한글과컴퓨터 등 닷컴주 상승폭도 대폭 줄어들고 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