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가 16년중 최저 수준으로 급추락하고 있다. 23일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지수는 낮 12시 47분 현재 지난 금요일보다 3.07%, 365.39포인트 급락한 11,543.00을 기록하고 있다. 일본의 금융개혁에 대한 의구심이 돌면서 부실채권 우려감이 장을 억누르고 있으며 금융주를 필두로 급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지난 1985년 이래 16년만에 주가가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침체와 금융개혁 부진에 따라 주요 지지선인 11,500선에 대한 하향돌파 가능성이 예고되고 있다. 한편 달러/엔 환율은 도쿄외환시장에서 123엔대로 올라선 뒤 123.45/55 선에서 호가되고 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