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 기업매각부엔 '기업구조조정의 전도사'란 말이 붙어 다닌다. 주 업무가 기업채권의 개별매각(ICLS)과 기업의 제3자 매각(M&A)이기 때문이다. 부실기업채권의 개별매각은 입찰을 통해 우리 공사가 인수한 부실채권을 투자은행 기관투자가 투자펀드 구조조정전문회사 등에 팔아 공적자금을 회수하는 것이다. 하지만 제3자 매각을 통해 공적자금 조기회수 및 회수율 극대화를 도모하고 기업회생과 고용안정을 촉진하는 데 더 무게를 두고 있다. 그동안 우리 부서에서 제3자 매각을 성공시킨 사례는 삼미특수강 우성관광 유원건설 등이며 다수의 개별 기업채권을 매각,공적자금을 조기에 회수했다. 특히 일부 기업은 해외 투자자에게 팔았다. 이는 국내에서 부실기업을 청산이 아닌 제3자 매각을 통해 회생시킨 최초의 사례다. 아울러 부실기업 매각을 위한 가치평가(Valuation) 매각절차 매각방법 등에 대한 노하우를 축적했다. 현재 쌍방울개발 쌍방울 한신공영 상아제약 이트로닉스 등도 제3자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 부서는 그동안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부실기업 M&A에 관한 '기업채권매각업무 매뉴얼'을 배포,구조조정 기업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모든 일을 투명하게 처리한다는 모토를 가진 우리 부서는 안명호 부장을 중심으로 모든 직원들이 국내 기업구조조정의 산실 역할을 하고 있다. 나아가 우리 공사가 세계적인 투자전문회사로 발전하는 기틀을 다지기 위해 밤낮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M&A팀 최창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