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즘] 해외여행 전염병 '조심' .. 6월까지 22명 현지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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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도중 현지 전염병에 감염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로 나가는 여행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3일 국립보건원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해외여행객중 22명이 현지에서 전염병에 감염돼 이중 열대열 말라리아에 걸린 환자 1명이 사망했다.
특히 지난 96년 이후 국내에선 보고된 적이 없었던 뎅기출혈열과 포충증 환자도 올들어 4명씩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뎅기출혈열은 뎅기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에 물릴 경우 생기며 동남아 호주북부 서아프리카 카리브해 등이 요주의 지역이다.
보건원 관계자는 "해외여행객들은 반드시 사전에 현지 전염병 발생정보를 확인해 예방접종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