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株, 침체장서 투자대안..하반기에도 高성장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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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 조선주가 경기 회복 지연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증시에서 방어적 투자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조선업은 특히 상반기보다 하반기 수익 전망이 더욱 밝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고민제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23일 "상반기 선박 수주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익이 호조를 보였고 하반기부터는 원화 절하 및 선가 인상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여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송재학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도 "상반기 수주량은 전년 동기보다 36.9% 줄어든 4백17만톤(CGT)을 기록했으나 이는 2년6개월치의 건조물량을 확보한 조선사들이 고부가가치선 위주로 선별 수주한 데 따른 것"이라며 "조선사들은 가격경쟁력 확보와 생산성 향상으로 하반기에도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