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36570), '저작권' 유리해졌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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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만한 재료로는 하락세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 13일 이후 6거래일째 아래만 내려다 보며 이젠 8만원대 마저 위태롭다.
만화 '리니지' 원작자 신일숙씨의 가처분 신청이 기각돼 향후 신씨와의 소송에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상승전환에 실패했다.
개장초 소폭 상승세를 보였으나 이내 내림세로 돌아서며 지난 금요일 보다 4,000원, 4,7% 내린 8만1,000원에 마감했다.
신씨의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 의해 받아들여지지 않음에 따라 온라인 게임 '리니지'의 추가개발, 캐릭터사업, 해외진출 등의 걸림돌이 일단 제거된 것으로 보고있다.
그러나 지난 분기 미국의 유명 게임개발자 게리어트 형제에게 지급한 저작권 매입대금 431억원에 대한 부담감이 갈수록 가중되는 모습이다.
성장성의 한계를 보이고 있는 리니지를 대신할 새로운 게임 개발에 대한 구체적 전망이 필요한 시점이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